지난주 4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전북 지역에 22일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군산 말도 58㎜, 군산 선유도 46.5㎜, 김제 진봉 36㎜, 위도 35.5㎜, 군산 26.3㎜, 부안 15.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중부지방의 비구름이 남부지방으로 내려오면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낮까지 이어지다 밤새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기상대는 23일까지 서해안과 전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30∼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비가 오늘 밤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내일 오전 한 차례 더 내리겠다"며 "지난주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산사태와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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