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서 파격할인 행사…판매시작 동시에 '동나'
'1000원 배추'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21일 전북도청 광장에서는 전북도 주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주최로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배추 직거래 판촉행사가 열렸다. 이날 남부안농협 관내에서 생산된 배추 1만2000포기는 판매 시작 전에 약 600명의 주인이 결정됐다.
1인당 21포기로 제한하고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했지만 오전 7시30분부터 줄이 만들어졌다. 9시께 도착한 시민은 겨우 500번대 번호표를 받을 수 있었고 일부는 빈손으로 발길을 돌렸다.
오전 7시30분에 도착해 번호표 1번을 받은 박양순 씨(64·전주시 효자동)는 21포기를 구입했다. 박 씨는 "결혼한 자녀 2명을 포함해 3가구의 김치 60포기를 담는다. 올해는 고춧가루·생강·마늘 등 재료 값이 비싼데 다행히 배추를 시중가 2500~3000원보다 싸게 샀다"고 말했다.
이날 전주시 여의동 하나로클럽에서도 1000원 배추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23일까지 모두 2만1000포기를 판매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물류비와 (망)포장비, 작업비용 등을 전북도와 농협이 공동으로 부담해 산지가격 1500~1700원보다 저렴하게 공급했다"며 "하나로클럽에서 1000원 배추 판매를 마치면 다음달 초까지 1포기당 1400~1500원의 가격으로 김장용 배추를 공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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