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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인포피아 박재관 대표 - 창조적 발상으로 디자인 혁신

수십건 정책사업 수행·중기 대표 이미지 지원…한옥마을 스토리 발굴…관광 상품개발 주력

▲ 인포피아 박재관(왼쪽) 대표가 전주한옥마을 관광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입상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 앞에 세상은 쉽다(Dont wish for it...Work for it!).'

 

한 사물을 보이는 시각 그대로가 아닌 늘 깨어있는 시각에 감성을 첨부, 또 다른 발상의 전환으로 이끄는 디자인혁신기술개발 업체가 있어 화제다.

 

이 업체는 작지만 강하다. 그간 중소기업청의 수출기업화사업 수행기관 선정,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역특화선도기업사업 선정, 지식경제부가 인증한 지역연고산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수십여건에 이르는 정책 사업을 수행했다.

 

주인공은 바로 전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입주해 시각 디자인을 선도하고 있는 인포피아(대표 박재관).

 

인포피아는 산업디자인전문회사로 1998년 12월에 설립돼 2002년 법인전환 후 지금에 이르고 있다.

 

시각디자인, 광고기획, 도서출판, 디자인컨설팅, 콘텐츠개발 분야에서 늘 깨어있는 시각과 감성 그리고 발상의 전환으로 창조적인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실제 인포피아는 지난 2009년 수출기업화사업 수행기관(중기청 지정)으로 선정돼 지역 내 수출 역량은 높지만 자본 및 인력 등 여건이 열악한 회사들의 디자인 지원 작업을 벌였다.

 

특히 김제 지평선 누룽지 사업의 경우 당초 누룽지만 취급한 이 곳의 제품 생성을 바꿔 새로운 용기 및 디자인 작업을 실시, 조만간 컵라면 형식의 누룽지가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상공회의소 BI사업에도 선정, 도내 기업들의 로고 및 대표 이미지 등을 제공, 지원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도내 기업들에 대한 eBiz마케팅 지원 사업을 벌이는 등 도내 중소기업들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롭게 바라본 시각을 디자인에 접목, 기존 틀을 깨고 소비자들이 쉽게 다가서고 기억할 수 있는 무형의 생산 틀을 기획하는 것이다.

 

인포피아가 현재 전력을 쏟는 분야는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산학연협력 기업부설 연구소 사업 분야인 한옥마을 관광상품개발로 전주 한옥마을만의 특색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박재관 대표는 "전주 한옥마을은 천년고도의 명성에 걸맞는 수많은 문화관광자원을 지니고 있음에도 안동 한옥마을에서 판매하는 관광 상품과의 차이를 찾을 수가 없는 실정"이라며 "얼마나 크게 기여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한옥마을에 오면 전주 한옥마을에만 있는 그런 상품을 꼭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전북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와 함께 '전주 한옥마을 감성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해 연구 분석을 진행 중이다"며 "고유의 스토리와 문화를 발굴, 전주의 이미지를 높이고 자산적 가치 증대를 통해 국내 대표적인 관광마을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인포피아는 지난해 10월 전주한옥마을 관광사진공모전을 개최, 전국에 한옥마을을 알리는 데 일조한 바 있다.

 

인포피아는 한옥마을의 숨겨진 미와 아름다운 공간, 그리고 베스트 포토존을 발굴해 촬영대회를 개최, 인터넷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춘남녀가 모델이 되어 전국 300명 이상의 사진동호인과 전문작가들이 대회에 참여한 바 있다.

 

공모전에서는 30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입상작은 포토존 가이드북과 엽서 등으로 개발돼 서울 코엑스 전시관에 전시되기도 했다.

 

박 대표는 "디자이너는 크리에이터(창조자)로 결국 디자인회사는 창의적 산물을 내놓는 곳으로 소비자의 관점을 넘어 회사 주체적 관점에서 사고의 틀을 깨야 한다"며 "디자인으로 세상을 즐겁게 하고 이롭게 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또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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