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양계장 불…5200만원 피해
주말 전북지역에서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3일 오전 8시 45분께 장수군 계북면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인 건재(健齋) 정인승 선생의 생가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정인승 기념관 옆에 있는 정인승 생가의 행랑채 일부를 태워 7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에 남아 있던 불씨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897년 장수군 계북면에서 태어난 정인승 선생은 일제 문화말살정책에 대항해 조선어학회에서 활동하며 '한글'지의 발행을 주관하고 '한글 맞춤법 통일안', '외래어 표기법 통일안' 등 우리 말 체계화를 위한 핵심적인 연구에 참여했다.
또 같은 날 임실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6만 마리가 소사했다.
이날 낮 12시 20분께 임실군 삼계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계사 6개동 중 3개동(460㎡)을 태워 5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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