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망종(芒種), 햇볕 소독!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든지 겨우 닷새째인데, 여름은 제 계절 생색내기 바쁘다. 30도 안팎의 뜨거운 날씨가 마치 한여름을 방불케 한다. 오늘은 절기상 여름의 세 번째 절기 '망종(芒種)'! 가시랭이 망(芒)과 씨 종(種) 자를 쓰는 것만 봐서도 망종은 이삭에 까끄라기(수염)가 돋는 보리 및 벼농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얼마나 농가일이 바빴기에 오죽하면 '망종엔 발등에 오줌 싼다'는 말이 생겼을까. 이 밖에도 망종에는 겨우내 벽장 속에 처박혀 있던 이불이나 옷가지를 햇볕에 말려 소독하고, 그동안 쓰지 않던 각종 농기구를 손봐야 했는데, 절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터득한 선조들의 센스가 엿보인다. 볕이 강할 망종인 오늘! 옷장 속 고이 모셔놓은 이불이나 옷가지를 햇볕소독 해주는 것은 어떨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군산시의회, 시정 전반 놓고 의원들 ‘쓴소리’

사람들후백제시민대학 수료식 개최

스포츠일반전통의 강호 전북제일고 핸드볼 부활…전국체전 우승

사건·사고군산 해상서 중국 어선 전복⋯선원 9명 실종

오피니언피지컬AI와 에너지 대전환과 협업이 우리의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