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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의 '얼룩'

이제 여름의 초입부에 들어섰지만, 연일 30℃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심술이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우리 인간들은 헉헉대며 더위를 버거워하지만, 외부환경에 적응능력이 뛰어난 동물들의 사정은 좀 다르다. 더위에 보란 듯이 적응한 동물로는 '얼룩말'을 꼽을 수 있다. 흰색과 검은색이 교차하는 얼룩말의 얼룩은 일반적으로 흰색무늬에 비해 검은색무늬가 태양열을 더 잘 흡수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얼룩말의 몸 전체 얼룩무늬 중 검은 부분과 흰 부분의 표면 온도는 각각 37℃, 31℃로 6℃나 차이가 난다. 이렇게 온도차이가 나면 공기의 흐름이 생기기 때문에 바람이 생성된다. 놀랍게도 얼룩말의 표면에서도 이 원리가 적용돼 얼룩말은 스스로 바람을 일으키면서 열대기후에 적응하고 있는 것!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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