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주 외곽 대형 아웃렛 '촉각'

33개 매장 '콜로세움' 서부신시가지 인근 10월 오픈

전주 도심 외곽을 중심으로 대형 스포츠·의류 아웃렛 매장이 들어서면서 관련업계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새로 들어서는 아웃렛 매장은 자체 상권분석과 함께 편의시설 등을 내세우며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대형 아웃렛 입점이 기존 상권에도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주 서부신시가지 인근에 10월 오픈 예정인 프리미엄 아울렛 '콜로세움(COLOSSEUM)'은 대지면적 1만7456㎡ 연면적 3468㎡ 의 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100㎡대의 총 33개의 매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씨엠 홀딩스가 조성하는 이 아웃렛은 인근에서 성업 중인 '서전주패션타운'과 '서전주아웃렛'의 브랜드력을 보강하는 MD를 구성,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복합 아웃렛 매장은 호남고속도로 서전주IC가 인접해 있고, 국도와 716번 지방도를 통해 전주완주 혁신도시와 서부신시가지 배후 수요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분석이다. 실제 1차 상권 지역의 혁신도시 개발로 1만2000여 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서부 신시가지의 인근에 도청과 전주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등이 있어 타깃 고객 유입이 용이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존 아웃렛에서 인기를 얻었던 송천동 메가월드와 주변 상가들도 인근 부지에 매장을 확장, 경쟁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가월드 건너편에도 의류, 스포츠 매장 등이 추가로 신설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 김제 등 시·군 지역에도 도심에서 벗어난 아울렛이 들어서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최근 이마트가 증축을 자진 철회, 원안이었던 복합 아울렛 단지 추진을 재검토에 나서자 관련 업계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렇듯 기존 패션 타운 상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면서 업계 간 미묘한 신경전도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아웃렛의 소비자 타깃 층이 다르기 때문에 기존 패션 상권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유통업계 전문가는 "이마트의 경우 대형마트 증축에 어려움을 느끼는 대기업이 아웃렛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다만 아웃렛의 타깃 소비자층이 달라 상권 영향에 한해서는 정확한 용역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나네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CHAMP10N DAY] ⑥전북현대 가슴에 ‘왕별’ 반짝⋯우승 시상식 현장

익산익산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북현대‘10번째 우승 대관식’ 전북현대, 전주성 극장으로 만들었다

전북현대[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익산익산 왕궁농협, 종합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