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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무주군수 부인 소환조사

속보= 폐기물 처리사업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낙표 무주군수 부인이 2일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11월 15·18·20일자 6면 보도)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이날 무주군이 발주한 폐기물 처리사업을 수주하게 해주는 대가로 폐기물 처리업자로부터 8000만원을 받은 홍 군수 부인 이모씨(59)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씨에게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빌린 것뿐이다. 차용증은 필요 없다고 해서 쓰지 않았고, 이자도 필요 없다고 해서 지급하지 않았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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