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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건설경기 사상 최악

작년 공공부문 누계 수주액 1조2267억 그쳐 / 전년비 40.7% 감소…발주액도 43.9% 줄어

지난해 도내 공공 건설사업 누계 수주액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윤재호)가 14일 발표한 ‘2013년 도내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 수주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총 누계 수주액은 1조 2267억 원으로 전년 2조 676억 원에 비해 무려 40.7%(8409억 원)나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총 누계 발주액 역시 1조 4401억 원으로 전년 2조 5658억 원에 비해 43.9%(1조 1257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분야 투자축소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 윤재호 회장은 “지난해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SOC 예산축소에 따라 중소규모의 공공공사 발주량이 크게 줄었다”며 “여기에 4대강 사업이 끝나면서 발주가 큰 폭으로 줄어 수주비율이 40% 이상 하락했던 해였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올해도 계속되는 물량감소 등으로 지역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되기는 마찬가지”라며 “업체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동여매고 위기를 돌파하는 창조건설을 이룩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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