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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형공사 등 1302억 발주, 도내 건설업계 수주 큰 기대

익산IC~금마 확포장 등 227건…95억대 용역도

올해 전북지역에서 대형 SOC사업을 포함한 건설공사와 각종 용역 발주를 통해 1302억 원이 집행될 예정으로 물량난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전북도의 건설공사 발주계획에 따르면 모두 227건 1302억 원 규모의 건설공사와 87건 95억 원대의 용역이 발주될 예정이다.

 

건설공사의 경우 지난해 210건 1231억 원보다 70억여 원이 증가한 것이며, 용역은 133건 104억 원보다 9억 원이 감소했다.

 

대표적 공사는 익산IC~금마 지방도 확포장 공사로 공사비가 무려 448억이 소요되며 이달 중 발주 예정이다. 또한 고부천과 덕천천 지방하천 정비사업도 각각 143억과 142억 규모로 3월 중 발주 예정이며, 62억이 투입되는 부안 풍력시험동 고도화사업 증축 공사도 이달 중 발주가 진행된다.

 

특히 전북도 산하 산림환경연구소는 14개 시군 전역에 걸쳐 사방댐 설치사업(각 2억5000만원)을 집중 발주할 계획이며, 20곳의 계류보전사업(각 1억9000만원), 20곳의 산지사방사업(각 8400만원)도 동시에 추진한다. 도로관리사업소 또한 차선 도색 및 덧씌우기, 배수시설 정비, 도로 보수보강공사 등 모두 30개 지역에서 10억여 원이 소요되는 소규모 공사를 진행한다.

 

용역 부문에서는 진안 용담지역 지방 교량 정밀점검 용역(4500만원)을 시작으로 14개 시군 전반에 걸쳐 교량 점검이 실시되며, 지방하천을 정비하기 위한 기본계획 용역 6개(각 2억여 원)도 실시된다.

 

이밖에 긴급구조시스템 유지보수 용역 3억4800만원을 비롯한 각종 시스템 점검 용역도 발주된다.

 

이들 공사는 대부분 올해 초를 기점으로 발주될 예정으로 건설업계는 각 공공기관 발주 공사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는 “올해 초반 쏟아져 나오는 건설공사 물량 확보를 위해 업체 간 보이지 않는 눈치작전이 벌어지고 있다”며 “현재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업체들이 이번 공공물량 확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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