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2014 소치동계올림픽의 성화가 봉송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소치가 ‘아열대 기후’라는 점이다. 2월의 낮 기온이 평균 10℃에 이르고, 평균 기온이 6℃ 안팎이나 될 만큼 따뜻한 기후를 자랑한다. 제주의 2월 기온보다도 2.3℃ 정도 더 높은 수준이다. 때문에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지 가운데 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소치가 동계올림픽이 가능한 이유는 소치 북동쪽에 위치한 카프카스 산맥 때문이다.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의 경계를 나누는 카프카스 산맥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위치해 있다. 소치 북동쪽에 있는 카프카스 산맥은 365일 만년설이 쌓여 있어 설상 스포츠의 천국으로 손꼽힌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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