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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 기초단체장 경선 2차 심사 완료…14개 시군 경선후보 확정

정읍·남원·김제·완주 17명 통과…예비경선·본경선·결선 3단계 구조, 권리당원·국민여론 병행
가감점 비공개 논란 속…전국 첫 ‘현장 참여형 연설회’ 도입

2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가 기초단체장 후보자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준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운))가 기초단체장 후보자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전북지역 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 국면이 본격화됐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도입된 참여형 합동연설회도 시작되면서 후보 간 경쟁이 현장 중심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민주당 전북자치도당 공관위는 2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초단체장 후보자 2차 심사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읍·남원·김제·완주 등 4개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들을 공개했다. 

통과자는 총 17명으로, 정읍 5명, 남원·김제·완주 각 4명이다. 이날 발표로 전북 14개 시·군의 기초단체장 후보자 심사 절차는 마무리됐다.

경선은 예비경선과 본경선, 결선의 3단계로 진행된다. 후보가 5명 이상인 정읍은 권리당원 100% 방식의 예비경선을 거쳐 상위 4명이 본경선에 진출한다. 

남원·김제·완주는 권리당원 50%와 국민여론 50%를 반영하는 본경선을 실시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간 결선투표를 통해 후보를 확정한다.

이날 질의응답에서는 가감점 기준과 비공개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이재운 위원장은 “가감점은 중앙당 지침에 따라 적용되며 후보별 사안이 달라 공개 시 선거 유불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개별 통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여론이 반영되는 상황에서 정보 비대칭이 발생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사전 공개는 오히려 편견을 유발할 수 있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제시장 선거와 관련해 정성주 전 시장의 경선 참여를 허용한 배경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공관위는 “전과나 의혹 등 여러 사안을 검토했지만 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판단이 쉽지 않았다”며 “위원 간 의견이 엇갈려 규정에 따른 3분의 2 이상 의결로 예외 적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영자)는 오는 25일부터 기초단체장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시작한다. 

1차 심사 통과 지역을 중심으로 25일 군산을 시작으로 부안·고창·장수·순창·익산·전주·무주·진안 순으로 29일까지 진행되며, 후보자들이 정책과 비전을 직접 제시하는 참여형 경선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연설회는 서류·면접 중심 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고 후보들이 정책과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현장 참여형 경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당은 전국 시도당 가운데 처음으로 이 방식을 도입했으며, 동일한 무대에서 후보들의 정책과 소통 능력을 비교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경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당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해 접근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 2차 심사 통과자 명단>

△정읍시: 김대중, 안수용, 이상길, 이학수, 최도식

△남원시: 김영태, 김원종, 양충모, 이정린

△김제시: 강영석, 나인권, 임도순, 정성주

△완주군: 서남용, 유희태, 이돈승, 임상규 (이상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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