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중의 수증기가 얼마나 포함됐는지를 말하는 ‘포화수증기량’에 따라 대기의 건조한 정도를 알 수 있다. 포화수증기량은 기체의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온도가 높으면 커지면 낮아지면 작아진다. 이 말은 즉, 차가운 공기에는 수증기가 많이 들어갈 수가 없어 대체로 건조하다는 의미가 된다. 며칠 동안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들리는 봄비 소식이 정말 반갑다! ‘봄비는 쌀비’라는 말이 있는데, 건기인 봄철에 비가 넉넉히 오면 풍년이 든다는 뜻이다. 오늘은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5~30mm 안팎의 ‘쌀비’가 지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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