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 전분기보다 0.9% 상승 / 시내버스·택시·도시가스·쓰레기봉투 가격 인상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가정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장바구니 물가와 지방 공공요금이 계속 오름세에 있어 민생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1/4분기(1~3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8.9로, 전년동기 대비 0.9%, 전분기 대비 0.9%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 1/4분기 6대 지방 공공요금 중 시내버스와 택시, 도시가스, 쓰레기봉투 등 4대 공공요금도 전년 또는 전분기보다 올랐다.
우선 도내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농수산물(-5.7%)은 하락했지만, 공업제품 1.6%, 전기·가스·수도 4.6%, 집세 1.1%, 개인서비스 1.4% 등이 올랐다. 특히 전기·가스·수도의 경우 전분기 대비 2.7%의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소비자 물가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6대 지방 공공요금의 경우에도 올 1/4분기 기준, 시내버스 요금(현금)이 1271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1157원)대비 각각 10.2%(114원) 상승했다.
택시요금(중형)도 전분기보다 4.67% (143원) 오른 3200원, 쓰레기봉투요금(20리터)도 전년동기보다 2.01%(6원) 오른 302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도시가스 요금(소비자용 516MJ 당)도 1만2087원으로, 전분기 1만1449원보다 5.57%(638원), 전년동기 1만1353원보다 6.46%(734원) 상승했다.
도 관계자는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장바구니 물가와 공공요금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도민 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고 우려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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