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 발표, 7월 지수 전달보다 1p 떨어져
세월호 참사 이후 얼어붙은 전북지역의 소비 심리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전북 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 심리지수(CCSI)가 전월(104) 대비 2포인트 오른 106을 기록하면서 호전되는 듯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떨어진 것이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7월 전북 지역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지수는 105로 전월(106)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사고 영향으로 5월(105) 지수가 전월 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가 6월(106) 들어 2포인트 반등하면서 소비 심리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현재생활형편CSI는 103으로 전월(103)과 같았으나 향후경기전망CSI(93→90)과 가계수입전망CSI(101→99), 소비지출전망CSI(108→106) 등은 하락했다.
주요 항목별로는 교통·통신비(108→105), 여행비(93→32), 교양·오락·문화비(93→92) 등이 소폭 내려갔다.
가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78→76)와 향후경기전망CSI(93→90)는 전월에 비해 떨어졌다.
경기 상황에 대한 도내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가 다시 위축되는 모습으로 취업기회전망CSI(93→90)와 금리수준전망CSI(97→91)도 상당 폭 하락했다.
이와 함께 자산 가치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현재가계저축CSI는 92로 전월(91)과 비슷한 수준이나 가계저축전망CSI(97)은 전월(94)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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