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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제수용 과일 공급 무난

농촌경제연구원 "성수기 출하 평년 비슷"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지만 제수용 사과와 배 공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8월에는 높게 형성되다가 9월부터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7일 발표한 ‘과일·과채 8월 관측 월보’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인 이달 하순(추석 2주전) 사과 출하량이 전년 보다 2% 정도 적지만 평년 보다는 1% 많은 5만2000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사과(홍로)는 도매가격(15㎏) 기준으로 15㎏ 상품 한 상자의 가격이 지난해 추석 2주 전 5만7320원보다 낮은 5만3000원~5만7000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추석 성수기 배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2% 줄어든 5만5000톤 수준으로 예측했다.

 

신고 배 15㎏ 상품 한 상자 가격은 출하량이 줄면서 지난해 4만6310원보다 조금 오른 4만6000원~5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사과, 배와 함께 차례상에 많이 올라가는 단감은 출하시기를 앞당기고 있지만 출하량은 전년보다 9% 감소한 2300톤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가격은 제대로 익지 않은 과실 비중이 많은 탓에 서촌조생 상품 10㎏ 도매가격이 전년 성수기의 5만2490원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촌경제연구원 박동규 센터장은 “추석 성수기 사과, 배, 단감 출하는 크기와 색깔 등을 최대한 양호하게 하기 위해 추석 2주전보다 1주전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때문에 추석 성수기가 시작되는 8월 하순에는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됐다가 9월 첫째주에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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