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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 대형마트 특판 경쟁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이번주부터 시작 / 사전 예약 대량 구매 주문받아…기업들은 '냉랭'

38년 만에 가장 빨리 찾아온 추석(9월8일)을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의 추석 상품판매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8월 초부터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추석 상품 사전예약제에 이어 이번 주말부터는 개인 고객을 상대로 한 특별상품전이 본격 시작된다.

 

하지만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너무 빠른 추석의 현실을 체감하지 못하는 고객들의 시선이 아직 차가워 추석상품전은 예상보다 냉랭하다는 게 유통업계의 설명이다.

 

이마트 전주점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추석 상품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24일부터 매장 곳곳에 추석 특별 상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마트 전주점은 올 추석 주요 상품으로 사과와 배, 굴비, 갈비를 특화시킬 계획이며, 30%의 기본할인을 시작으로 제휴를 맺은 카드로 이용할 경우 소정의 상품권도 제공한다.

 

이마트 전주점은 상품권 판매를 위해 전주를 비롯해 김제, 정읍, 완주군 등지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접촉하고 있다.

 

농협하나로클럽 전주점 역시 그간의 상품 구매 기업들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상품 카달로그를 배포하는 동시에 상품권 구입을 독려하고 있다.

 

농협하나로클럽은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추석 특별상품전을 개최할 계획이며, 고객들의 마음을 잡을 특별 상품으로 사과와 배, 포도, 축산물을 준비하고 있다.

 

농협하나로클럽은 올해는 다행히 큰 태풍피해가 없어 유통물량이 많은 지금보다 추석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 과일 가격이 더 싸질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마트 효자점 또한 이날부터 ‘통큰 한우갈비정육세트’, ‘천일염 참굴비 1호세트’를 선보이는 등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했다.

 

8대 카드(롯데, 신한, BC, KB국민, 현대, 삼성, 하나SK, NH농협)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주고,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 효자점도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실시했으며, 오는 25일부터 매장에 추석 특별 상품을 진열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홈플러스는 이번 추석에 샴프, 린스 등의 선물세트와 참치, 스팸, 통조림류의 선물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고 상품전을 준비하고 있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현재 대형마트들의 치열한 물밑 추석 상품 판매전이 전개되고 있으며, 다음주에는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의 경우 경기침체와 각종 악재가 맞물려 1~3만원 대의 저가 상품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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