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종합성과 평가 / 2010년 1위 뒤 점차 하락
전북경찰이 올 상반기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전국 지방경찰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새누리당·경남 창원 성산)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치안종합성과평가 지방청별 순위’자료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치안종합성과평가 결과 전북지방경찰청은 전국 16개 지방청 중 최하위인 16위를 기록했다.
전북청은 2010년에는 1위를 기록했으나, 2011년 6위, 2012년 4위, 지난해 11위로 점차 하위권으로 처졌다.
특히 올해 치안등급이 전국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치안력이 가장 좋지 않은 지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올 상반기 치안종합성과평가는 △4대 사회악 △국민중심생활안전 △정보활동 △경비활동 △보안활동 △외사활동 등 모두 6개 지표를 반영했다.
전북청은 평가지표별 순위에서 경비활동(9위)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분야에서 모두 최하위권(13~16위)에 머물렀다.
이번 상반기 평가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전석종 전북청장이 취임 후 처음 받는 성적표다.
평가 결과, 지역의 치안정도를 살펴볼 수 있는 각종 지표가 대부분 전국 최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나 치안력 제고를 위한 경찰의 자구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기윤 의원은 “경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 모두가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치안역량 강화에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상반기 평가에서 부산청이 1위를 차지했고, 경기청, 서울청, 광주청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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