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조기업으로 시작 / 2012년 창업, 매출 급성장 / 스마트 공장 활성화 주력
정부는 2020년까지 중소·중견기업의 공장 1만개를 스마트형 공장으로 개선하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제조업 혁신 3.0전략’을 지난 6월 발표, 전국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하면서 제조 공정 자동화 전문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제조 공정 자동화 전문기업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중소기업들의 제조공정 진단을 통해 공정 자동화 개선 및 제어장치를 개발해 중소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및 에너지 저감, 품질향상을 견인해 주고 있는 기업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 입주해 있는 (주)페스코(대표이사 김선국)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페스코는 지난 2012년 1인 창조기업으로 시작해 창업 2년만에 석박사 4명 고용, 특허출허 3건, 매출 150% 성장을 기록하며 제조업 혁신을 위한 지식기반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솔제지를 비롯한 세아베스틸, LS메탈, 현대제철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부터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공정 분석 후 생산 자동화 설비와 SW를 개발, 납품하면서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눈 것.
페스코의 성장에는 김선국 대표의 우수한 기술력이 탄탄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1992년 한솔제지에 입사한 후 20년간 전기전자 설비유지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우수한 제품 생산과 에너지 및 생산 원가 절감을 위해 종이 두께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가 하면, 제지롤에 진원과 직진도를 측정하는 시스템 개발, 전력 반도체 소자 열화 진단장비 등을 자체 개발해 사내 대표 기술포상을 2회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2012년 공장 자동화 개선 전문 서비스 기업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공장 설비에 대한 자동화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과감히 대기업을 그만두고 1인 창조기업으로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 입주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창업 후 산학융합지구 입주기업과 군산대 등과 다양한 기술교류를 통해 제조 공정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 R&D 3건를 수주해 연구개발 중에 있으며 고급 산업인력 양성 및 입지, R&D 등 제조혁신기반의 고도화를 통해 제조업의 원가 및 에너지 저감을 비롯한 품질향상 등 스마트형 공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기존 PLC(Programmable Logical Controller)를 통해 구현하지 못하는 제조 공정 자동화 설비 및 SW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업종의 생산 공정 설비 감시를 위한 시스템 개발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제조 기기 자동화 제어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김 대표는 “페스코의 궁극적 목표는 제조 설비의 자동화와 ICT 융복합 기술 개발을 통한 생산 에너지 저감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새만금엔지니어링센터에 입주하면서 필요한 고급인력과 대학의 우수한 기술력, 다양한 입주기업과의 기술 융합을 통해 빠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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