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인사 앞두고 촉각 / 도내 2명 포함될 가능성
경찰청이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 승진 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경찰청에서는 몇 명의 승진자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총경 승진 대상자 발표는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 주중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총경 승진 대상자는 2005년~2007년도에 승진한 경정급이다. 그러나 전북경찰청에서는 총경 승진 대상자 가운데 2005년도 경정급이 없어 2004년에 승진한 경정들도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전북경찰청 소속 경정급 중 총경 승진 대상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모두 12명이다.
전북경찰청 내에서 근무하는 경정급 중에는 고준호(49·경대 4기·2007년도 경정) 교통계장과 김민택(44·경대 7기·2007년도 경정) 생활안전계장, 김태형(46·간후 45기·2007년도 경정) 여성보호계장, 박정환(49·간후 44기·2007년도 경정) 강력계장, 박종삼(46·간후 43기·2007년도 경정) 홍보계장, 이후신(46·간후 42기·2006년도 경정) 교통안전계장, 정재봉(44·경대 9기·2007년도 경정) 감찰계장, 최홍범(48·경대 5기·2007년도 경정) 경무계장 등 8명(가나다순)이 거론되고 있다.
또 일선 경찰서에서는 김광호(55·경사특채·2004년도 경정) 군산경찰서 정보보안과장과 오재경(53·경사특채·2006년도 경정) 전주 덕진경찰서 수사과장, 최규운(49·경대 4기·2004년도 경정) 전주 완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하권삼(43·경대 10기·2006년도 경정) 정읍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등 4명(가나다순)이다.
그동안 전북경찰청의 총경 승진 폭은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3명이었다. 하지만 올해 전체 총경 승진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번 전북경찰청의 총경 승진 폭은 2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일각에서는 ‘전북경찰청이 올해 치안종합성과 평가에서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치안고객만족도(전국 1위)와 체고려전도(전국 2위) 부문에서 타 지방청에 비해 월등한 성과를 거둬 승진 폭이 3명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전북경찰청 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전국에서 총경 승진자가 70명 내외일 때 전북에서는 2명의 승진자가 배출됐었다”면서 “지난해에는 총경 승진자가 80명 이상이어서 3명이 승진했지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 승진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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