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저작권서비스센터, 6개사 등록 비용 지원 등 멘토링·교육 서비스 제공
수도권 소재 A디자인연구소는 법무법인을 통해 전북대학교를 포함한 다수의 도내 대학을 상대로 저작권 위반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들이 개발한 폰트(글꼴) 디자인을 각각의 대학에서 무단으로 사용했으니, 각각의 학교에 1600~2000만원의 사용료를 내라는 것이다. 이에 전북저작권서비스센터는 대학 및 기업 기관과 공동으로 법무법인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저작권과 관련한 분쟁사례가 늘어감에 따라 각각의 기업들이 무심코 지나쳤다가 금전적 손해를 보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전국 네 번째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북저작권서비스센터 사업이 선정돼 저작권과 관련한 각종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광진)은 지난 3월 전북저작권서비스센터를 개소, 도내 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저작권 등록·임치, 멘토링, 교육, 홍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센터는 6개 업체에 저작권 등록·임치 비용을 지원했고, 저작권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5개 업체를 지원했다. 또한 10명의 저작권 전문가를 운용, 45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멘토링 지원에 나섰고 15회에 걸쳐 2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저작권 사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올바른 저작권 활용 및 권리보호 뿐만 아니라 수도권 법무법인들의 무차별 소송과 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북저작권서비스센터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분쟁 등의 문의는 센터(281-4131)에 문의하면 된다.
박광진 원장은 “저작권 종합서비스를 통해 갈수록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저작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와 권리보호에 앞장서겠다”며 “지역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저작권 상담과 교육, 저작권을 이용한 사업화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기자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