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발표…25.4% 줄어 / 자동차 44.7% 급감 하락 주도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 부진으로 전국에서 전북의 수출 하락세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4년 11월중 전북 무역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전북 수출은 5억9058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7억9200만 달러) 25.4%가 감소했다.
전국 17개 지자체별 수출 감소율을 비교해보면 전국 평균 2.1%의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전북이 25.4%로 감소율이 가장 컸고 전남 17.6%, 경남 12.9%, 경북 8.1%, 울산 7.1%, 제주 5.3%, 대구 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은 44.7%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세종시 역시 23.4%, 충북 12.4%, 부산 10.7% 등의 순으로 수출 상승세를 보였다.
전북의 수출 부진이 가장 큰 품목은 자동차로 승용차와 화물자동차가 각각 65.2%, 37.1%가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44.7%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승용차의 경우 GM 유럽법인의 단계적 철수에 따른 군산공장 생산물량 축소가 수출 부진으로 이어졌으며, 화물자동차는 러시아(-92.5%), 에콰도로(-100%), 등지의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건설광산기계는 건설중장비가 미국(100.4%), 사우디아라비아(77.3%)로 수출이 급증했고 철강관 및 철강선 역시 미국으로 수출이 급증(322.7%)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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