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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작년 당기순이익 5576억

전북은행 356억·광주은행 522억 달성 / 우리캐피탈 305억…전년비 큰 폭 증가

광주은행을 인수한 JB금융지주가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B금융지주는 5일 지난 해 성공적인 광주은행 인수를 바탕으로 2014년 그룹 연결 공시 기준(잠정) 55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그룹 총자산은 3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4% 성장했으며, 이 중 자기자본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2.2% 성장했다.

 

자회사 별로는 전북은행 356억원, 광주은행 522억원, JB우리캐피탈 3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경우 전년 말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이는 올해 불확실한 영업환경 및 대규모 부의영업권(다른 회사를 인수하면서 적정가보다 싸게 살 때 발생하는 이익)을 고려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강화 정책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JB우리캐피탈은 자체 신용등급 상향,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조달 비용 감소와 지속적인 영업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룹 주요 경영지표인 NIM(순이자마진)이 2.36%로 안정세를 이어갔고, 큰 폭의 이익 증가세에 힘입어 ROA(총자산순이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 역시 각각 1.71%, 26.72%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건전성지표인 연체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1.14%, 1.58%로 꾸준히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대규모 부의영업권 발생으로 총자본비율(BIS) 13.00%, 기본자본비율(Tier1) 8.34%, 보통주자본비율(C-Tier1) 7.03%로 자본적정성비율(잠정)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됐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는 광주은행 인수에 따른 효율적인 그룹 체계를 갖추기 위한 인적·물적 조직 정비와 혁신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본격적인 그룹 자회사간 시너지 발현을 통한 차별화와 내실을 동시에 다져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B금융지주의 눈부신 성장세가 알려지면서 이날 JB금융지주 주식도 한 주당 6220원을 기록, 한 달 만에 6000원 대로 올라섰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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