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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전북본부 개점 10주년] 도내 수출기업 든든한 버팀목 역할

여신규모 작년 말 5700억 / 10년만에 5배 가까이 성장 / 수출 지원外 정책금융까지 / '히든챔피언 육성' 적극 추진

▲ 한국수출입은행 전북본부가 9일 개점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전북본부

9일 개점 10주년을 맞은 한국수출입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전장수)가 도내 수출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국가전략 산업의 해외수주 기회 확대를 위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뒷받침하는 기관이며 전북본부는 지난 2005년 3월9일 개점했다.

 

이날로 개점 10주년을 맞은 수출입은행 전북본부는 그동안 창조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금융의 손길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수출입 지원, 보증을 적극 추진해 왔다.

 

전북본부는 개점 첫 해인 2005년 여신규모 1200억원으로 출발했으나 2014년 말 현재 5700억원을 기록, 10년 만에 5배 가까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올해에는 도내 주력 품목인 자동차부품산업, 지역특화산업, 농축산업 등의 수출입, 해외투자 보증 등에 모두 6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본부는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해 판로지원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하는 금융,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히든챔피언 사업은 수출 1억 달러 세계시장 3위 이내 제품, 수출 3억 달러 이상 세계시장 5위 이내 제품, 매출 1조원 이상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글로벌 중견기업을 의미하는데 도내에는 현재 14개 업체가 히든챔피언 육성 기업으로 선정돼 있다.

 

도내 히든챔피언 선정 기업인 한일내장(익산·자동차부품)의 경우 전북본부로 부터 130억원의 자금과 비금융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매출은 2008년 600억원에서 2014년 말 1100억원으로 증가했다.

 

전북본부는 올해 농축생명산업 및 음식료업 등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함께 무역·투자정보 제공, 국제 법률 서비스 및 환위험관리 등 국내외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한 비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장수 본부장은 “수출중소기업은 경제여건이 어려울수록 금융지원을 받을 기회가 제한돼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하지만 전북본부는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수출중소·중견기업의 성장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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