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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수출 품목 '엔저'로 시름

車부품·합성수지·반도체 등 / 전년 동월대비 16.7% 감소

전북지역의 4월 수출 실적이 엔화가치 절하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본부장 김영준)가 발표한 ‘2015년 4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전북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6.7% 감소한 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0.4%)와 정밀화학원료(2.2%)가 소폭 상승했지만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반도체 등 기타 주요 수출 품목에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또 베트남에 대한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30%가 늘었지만 미국, 대만, 일본, 독일 등 주요 수출국은 평균 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준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장은 “유가하락, 일본 엔화가치 절하, 중국과 미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수입수요 감소로 전북지역의 무역규모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버티도록 제도적 지원을 꾸준히 하는 한편 상황이 호전될 것에 대비해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다양한 거래선 및 거래국가 발굴과 같은 적극적인 해외 판로개척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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