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은 6일 최근 법원에서 재심 청구를 받아들인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과 관련해 법원 결정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홍 청장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광주고법에서 재심청구를 받아들였고 검찰에서 항고한 만큼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재심이 열리고 유무죄가 결정되면 검찰과 협의해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에 발생한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은 범인이 잡히고 3년 뒤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검거되면서 논란이 일었던 사건으로, 아직 재심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고 대법원 판단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8월 9일로 끝나는 공소시효는 만료될 것으로 보인다.
홍 청장은 현직 경찰관 2명이 도박장에서 검거된 것과 관련, "정황상 도박을 한것으로 보이지만 본인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쨌든 근무 시간에 도박장에 출입한 만큼 도박 여부를 떠는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치안계획에 대해 "상반기 치안 체감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현재의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가 끝날 때까지는 경기장 안전과 치안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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