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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IT보안업계에 백신프로그램 개발·배포 요청

10개 대표업체 대상…분석보고서·샘플정보 등도 요청 / "정보위 사보임 검토할 수 있지만 본질 아냐"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지키기위원회 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24일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국내 IT보안업체들을 대상으로 백신 프로그램 개발 및 배포를 요청했다.

 요청 대상은 하우리, 이스트소프트, 안랩 등 대표적 IT보안업체 10곳으로, ▲기술분석 리포트 ▲전용백신 프로그램 등 점검툴 ▲국내에서 수집한 샘플에 대한 정보등 3가지 사항을 구체적으로 요청했다.

 안 위원장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킹 프로그램에 대한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국정원 해킹 의혹이 불거진 이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보안업계를 대상으로 분석보고서와 전용 백신프로그램 배포 동참을 거듭 호소해왔다.

 안 위원장은 "사생활과 개인정보 도·감청으로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국내 IT보안업체들이 국민의 소중한 정보 지키기에 동참해 줄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보에 있어서 보수'라는 자신의 입장을 공격하는 여당측에 대해 "이번 사태의 핵심은 국정원의 무능"이라며 "새누리당이 국정원을 비호하려고 하는 것은 국정원의 무능을 그대로 놔두자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여당이 자신에 대해 정보위에 들어오라고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검토할 수 있지만 본질이 아니다.

 자료를 제출하고 전문가가 이를 분석할 수 있는 게 핵심"이라며 "국정원의 무능을 덮기 위해 핵심을 제 개인의 문제로 호도하는 것"이 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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