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자 최대한 배려"
김재원 전북지방경찰청장은 2일 “승진대상자의 근평(근무성적 평정)부터 추천까지 인사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전북청 기자실에서 취임 이후 처음 가진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인사철이 다가오는데 직원들의 승진심사를 근평부터 대상자 추천까지 공개에 가깝도록 투명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직속상사가 준 점수를 그대로 반영하고 총경 심사과정에서 최종 후보자 추천도 참모들의 추천을 받은 것을 그대로 공개해 최종 추천하는 방식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봐도 될(승진) 사람이 아닌데 되면 인사에 불만이 많을 것”이라며 “ ‘될 사람이 됐다’는 말이 직원들 사이에서 나오도록 투명한 인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김 청장은 “집회, 시위를 관리할 때 경찰은 집회자들의 권리를 최대한 배려하겠다”며 “제3자의 권리가 침해받지 않는 선에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집회의 권리를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취임하면서 밝혔던대로 ‘공감’을 중시하는 치안 정책을 펴나가겠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치안 정책과 요구하기 전에 먼저 다가서는 전북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외에도 도내 미제살인사건에 대한 집중수사 의지와 최근 각종 비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조속한 마무리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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