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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하락 이용 배당주 비중 확대

국내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프랑스 테러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조정이후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84% 상승하며 1,989.86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18% 상승하며 685.1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연준의 점진적인 통화 긴축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안도랠리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 공개된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다음 정례 회의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들이 충족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첫 기준금리 인상 후 추가 인상은 과거와 달리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연준의 완만한 금리 인상으로 통화정책 이슈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제거되는 모습으로 당분간 미국 금리인상에 영향력은 약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수급적으로 보면 달러 강세로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예상되지만 기관의 저가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배당을 염두하고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들은 통상 연말을 앞두고 매수세를 보였다는 점과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 이하에서 주식형펀드 순유입이 나왔다는 점에서 기관들의 매수세를 예상해 볼 수 있다.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발표 여부가 관심사다.

 

지난 19일 인민은행은 단기 자금을 빌려주는 정책인 단기유동성지원창구의 금리를 현지 대출 관에 한해 인하했는데, 이는 연말 단기 자금에 대한 수요 증가와 그간 중지되었던 IPO 재개로 유동성 공급을 해주는 모습이다.

 

국내증시는 미국 통화정책과 중국 경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수를 이끌 상승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지만 저항대인 2000포인트선에서 탄력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주 후반 미국의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국증시는 휴장하기 때문에 증시는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업들의 주주 친화 정책에 따라 배당성향 상승 및 배당액 증가 폭이 지난해보다 더 커질 가능성과 상대적으로 배당주는 가격 등락폭이 작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지수하락을 이용하여 배당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바람직해 보이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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