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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납치강도 사건 '전담수사팀' 가동…전북·대전경찰 공조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전주 납치강도 사건' 수사전담팀이 꾸려져 수사력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덕진경찰서에 수사전담 인원 28명으로 구성한 전주 납치강도사건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대전 둔산경찰서도 수사팀(4명)을 덕진경찰서로 보내 수사에 공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발생한 납치 강도 사건의 용의자와 2005년 3월 대전에서 발생한 동종 범죄의 용의자가 동일인물로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전주에서 발생한 납치강도 사건의 피해자 A씨의 차량에서 용의자의 지문과 DNA를 추출해 국과수에 감식의뢰한 결과, 두 사건의 피의자가 동일인임을 밝혀냈다.

 2005년 당시 대전 경찰은 용의자의 DNA를 확보했지만 신원은 확인하지 못해 사건을 미제로 남겼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용의자의 예상 도주로를 확보하고 DNA 감식 결과 를 토대로 동일 범죄인의 DNA와 대조할 방침이다.

 경찰은 전주에서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 은행 폐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수배전단을 만들어 탐문에 나섰다.

 이 남성은 같은달 25일 오후 7시께 전주종합경기장에서 30대 여성 A씨가 승용차에 타려는 순간 뒷좌석에 올라타 A씨를 흉기로 위협해 2시간30분가량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괴한은 A씨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전주 중앙시장 부근의 한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100만원을 인출한 뒤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전주에서 발생한 사건과 2005년 대전에서 있었던 사건의 용의자가 동일함은 물론 범행 수법도 거의 일치한다"며 "용의자를 반드시 검거해 추가 피해를 반드시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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