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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신당, 창당전 교섭단체 추진

"천정배, 더민주 안 갈것" / 야권내 세력 통합 총력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이 다음달 2일 창당 전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야권내 신당추진 세력을 끌어안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잇단 악재로 주춤한 세몰이 동력을 회복하고 제3당으로서 정치적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독자세력화보다 야권신당세력 통합이 현실적인 필요충분조건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천정배 의원측 국민회의(가칭)와의 통합 논의에 대해 “통합의 방법과 시기의 문제만 남았다. 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에서는 통합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월중, 늦어도 다음 달 2일 중앙당 창당 이전에 통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침 천정배 의원과 박주선 의원이 23일 정동영 전 의원을 포함한 야권 3자 연대에 합의하고 다른 신당 추진 세력 아우르기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등 야권통합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당과 국민회의 모두 창당 일정표를 고려하면 1월이 통합의 현실적 마지노선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한길 의원이 야권내 신당 그룹 전반과 활발히 소통하는 가운데 천 의원과의 통합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통합이 성사된다면 안철수 의원의 사당화(私黨化) 우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하락세인 당 지지도를 다시 한번 끌어올릴 수 있는 반전의 모멘텀이 될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국민의당은 천정배 박주선 의원의 합류 시 고민하는 호남 민심을 끌어오고, 나아가 더민주 탈당을 고심하다가 잔류한 호남 의원들에게 다시 원심력을 제공해 탈당으로 유도하는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15명인 현역 의원에 천정배 박주선 의원, 여기에 더민주의 김영록 이윤석 박혜자 이개호 의원까지 탈당을 결행, 합류하면 총 21명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20명)을 채울 수 있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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