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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상업은행 현지 금융권 5위 입성 목표"

임용택 전북은행장 "3~4년 내 가능…6월 인수 완료" 밝혀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16일 “프놈펜 상업은행(PPCB)을 현지 금융권내 5위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은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캄보디아에는 36개 은행이 있는데 우리가 인수 예정정인 PPCB는 현재 현지 금융계에서 10위권 정도 된다”며 “3∼4년 내에 5위로 입성해 캄보디아 리딩 뱅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임 은행장은 “캄보디아 중앙정부의 대주주 인가 변경 신청과 한국 금융위원회의 투자 인가 절차가 남아있다”며 “2월 쯤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를 만났는데 이의가 없다는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금융위의 기본 방향은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을 적극 권하는 추세여서 절차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당초 3월 내 인수지원단이 출범해 현지로 출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 검토절차를 거치고 금융위 인가가 나야하는데 1, 2월 인사이동 등으로 인해 조금 지체 됐다”며 “가계약은 현재 이뤄진 상태이며, 아무리 늦어도 6월이면 인수가 완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PCB의 지분은 JB금융지주 산하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털이 각 50%와 10%씩 투자하고 OK저축은행의 아프로파이낸셜이 나머지 40%를 투자하는 형식이다.

 

경영권은 전북은행이, 아프로파이낸셜은 PPCB를 통해 대부업 영업을 하는 형태로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구성도 과반수는 전북은행에서 임명하게 된다.

 

최종 인수비용은 현재 PPCB의 재무재표가 확정되면 정확히 산정될 예정이지만 1600억원에서 1700억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임 은행장은 “현지에서 8년동안 PPCB은행을 키워온 현 은행장의 현지 관계능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현 은행장을 그대로 유임할 의사를 표명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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