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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익산갑] 이춘석 선두…더민주 유일 '우세'

국민의당 지지도 도내에서 가장 높아 / 후보 선택은 “예산 확보 할 수 있는 사람”

2번의 국회의원을 지낸 현직 국회의원과 2번의 시장을 지낸 후보가 출마한 익산갑은 한 때 정치적 동지였던 두 사람의 대결로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익산갑은 국민의당에 대한 정당투표 지지도(38.2%)와 정당 지지도(37.2%)가 도내에서 가장 높을 만큼 국민의당 바람이 거센 곳이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후보가 국민의당 이한수 후보를 따돌리고 더민주 후보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세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춘석 후보의 지지도는 38.8%로 이한수 후보(29.4%)보다 9.4%p 앞섰다. 다음은 새누리당 김영일 후보 11.9%, 민중연합당 전권희 후보 2.0%, 무소속 황세연 후보 1.7%,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 16.3%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투표 의향을 밝힌 유권자의 지지도 역시 이춘석 후보가 40.2%로 이한수(31.1%) 후보보다 9.1%p 높았다.

반면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일반적인 정당 지지도는 오히려 국민의당이 강세를 보였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지지도에서는 국민의당 38.2%, 더민주 23.8%로 국민의당이 더민주를 14.4%p의 큰 격차로 앞질렀다. 정당 지지도도 국민의당 37.8%, 더민주 30.3%로 국민의당이 더민주를 7.5%p 높게 조사됐다.

 

그러나 유권자들이 생각하는 전북 제1당은 더민주가 31.4%의 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당은 27.4%, 두 당이 반반이 될 것 같다는 응답은 20.1%로 나타났다.

이춘석 후보는 30대(47.8%), 이한수 후보는 40대(37.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춘석 후보는 사무/관리/전문직 종사자(54.1%)의 지지도가 높았고, 이한수 후보는 자영업(42.1%)과 농/림/어업(37.1%)에게 지지를 얻었다.

 

유권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후보 선택 기준은 대부분의 선거구와 달리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정치력이 22.9%로 가장 높았다. 도덕성이나 청렴성 21.4%, 공약 내용 17.7%, 소속 정당 13.2% 등이 뒤를 이었다.

■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 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 전북 10개 선거구

조사기간 : 2016년 4월 3일∼4월 5일(군산시 선거구: 4월4일~4월5일)

조사대상 : 전북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조사방법 :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걸기와 한국리서치 응답자패널 대상 무선전화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크기 : 선거구별 500명씩 총 5000명

표집방법: 선거구별·성별·연령별 기준 비례할당 뒤 무작위 추출

응답률: 전체 12.5%(전주갑 19.4%, 전주을 13.4%, 전주병 12.1%, 군산 12.7%, 익산갑 13.7%, 익산을 15.7%, 정읍고창 12.4%, 남원임실순창 8.7%, 김제부안 10.7%, 완주진안무주장수 11.2%, 익산시장 14.7%)

가중치 산출·적용 방식 : 권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2016년 2월 행자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익산시장은 95% 신뢰수준에서 ±3.1%P)

질문지 :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조사 설계 및 응답자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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