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극투표층 지지도 큰 차이 없어 / 김윤태·함운경·채용묵·조준호 뒤쫓아
현역인 김관영 의원이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합류한 뒤 더불어민주당은 대항마를 찾는데 많은 고심을 했다. 예비후보로서 여러 명의 후보가 등록했지만 모두 마땅치 않다고 판단한 더민주는 후보등록을 바로 코앞에 둔 시점에서 고려대 교수 출신의 김윤태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이 같은 더민주의 고민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국민의당 김관영 후보가 39.1%로 멀찌감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더민주 김윤태 후보는 26.2%로 그 뒤를 따랐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2.9%p였다. 그 뒤로는 무소속 함운경 후보 10.2%, 새누리당 채용묵 후보와 정의당 조준호 후보가 각각 5.6%였다. 더민주 김윤태 후보와 무소속 함운경 후보 및 정의당 조준호 후보가 한때 단일화를 시도한 것도 이 같은 지지율의 격차를 인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적극적인 투표의향층의 경우에도 국민의당 김관영 후보 40.3%, 더민주 김윤태 후보 28.5%, 무소속 함운경 후보 10.1% 등으로 전체적인 지지도와 큰 차이가 없었다.
국민의당 김관영 후보에 대한 지지는 남성(43.2%)과 50대(42.8%), 60세 이상(50.6%), 농/임/어업(46.2%), 생산/기능/노무직(50.5%), 새누리당 지지자(44.0%), 국민의당 지지자(81.1%)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더민주 김윤태 후보는 20대(34.7%)와 40대(35.3%), 사무/관리/전문직(31.1%), 학생(40.0%), 더민주 지지자(61.6%)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무소속 함운경 후보는 30대(23.8%)와 판매/영업/서비스직(31.9%)에서 상대적으로 지지가 많았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도는 국민의당 32.4%, 더민주 30.6%, 새누리당 11.8%로 국민의당과 더민주의 격차는 1.8%p였다. 적극적 투표의향층의 정당 투표 지지도는 국민의당 34.5%, 더민주 33.8%, 정의당 10.6%의 순으로 새누리당을 제치고 정의당이 3번째를 차지했다.
정당투표 지지도와 달리 정당 지지도는 더민주(37.4%)가 국민의당(33.6%)에 비해 3.8%p 높았다.
■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 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 전북 10개 선거구
조사기간 : 2016년 4월 3일∼4월 5일(군산시 선거구: 4월4일~4월5일)
조사대상 : 전북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조사방법 :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걸기와 한국리서치 응답자패널 대상 무선전화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크기 : 선거구별 500명씩 총 5000명
표집방법: 선거구별·성별·연령별 기준 비례할당 뒤 무작위 추출
응답률: 전체 12.5%(전주갑 19.4%, 전주을 13.4%, 전주병 12.1%, 군산 12.7%, 익산갑 13.7%, 익산을 15.7%, 정읍고창 12.4%, 남원임실순창 8.7%, 김제부안 10.7%, 완주진안무주장수 11.2%, 익산시장 14.7%)
가중치 산출·적용 방식 : 권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2016년 2월 행자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익산시장은 95% 신뢰수준에서 ±3.1%P)
질문지 :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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