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여론조사-군산] 김관영 39.1%, 오차범위 밖 앞서

전체·적극투표층 지지도 큰 차이 없어 / 김윤태·함운경·채용묵·조준호 뒤쫓아

현역인 김관영 의원이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합류한 뒤 더불어민주당은 대항마를 찾는데 많은 고심을 했다. 예비후보로서 여러 명의 후보가 등록했지만 모두 마땅치 않다고 판단한 더민주는 후보등록을 바로 코앞에 둔 시점에서 고려대 교수 출신의 김윤태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이 같은 더민주의 고민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국민의당 김관영 후보가 39.1%로 멀찌감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더민주 김윤태 후보는 26.2%로 그 뒤를 따랐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2.9%p였다. 그 뒤로는 무소속 함운경 후보 10.2%, 새누리당 채용묵 후보와 정의당 조준호 후보가 각각 5.6%였다. 더민주 김윤태 후보와 무소속 함운경 후보 및 정의당 조준호 후보가 한때 단일화를 시도한 것도 이 같은 지지율의 격차를 인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적극적인 투표의향층의 경우에도 국민의당 김관영 후보 40.3%, 더민주 김윤태 후보 28.5%, 무소속 함운경 후보 10.1% 등으로 전체적인 지지도와 큰 차이가 없었다.

국민의당 김관영 후보에 대한 지지는 남성(43.2%)과 50대(42.8%), 60세 이상(50.6%), 농/임/어업(46.2%), 생산/기능/노무직(50.5%), 새누리당 지지자(44.0%), 국민의당 지지자(81.1%)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더민주 김윤태 후보는 20대(34.7%)와 40대(35.3%), 사무/관리/전문직(31.1%), 학생(40.0%), 더민주 지지자(61.6%)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무소속 함운경 후보는 30대(23.8%)와 판매/영업/서비스직(31.9%)에서 상대적으로 지지가 많았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도는 국민의당 32.4%, 더민주 30.6%, 새누리당 11.8%로 국민의당과 더민주의 격차는 1.8%p였다. 적극적 투표의향층의 정당 투표 지지도는 국민의당 34.5%, 더민주 33.8%, 정의당 10.6%의 순으로 새누리당을 제치고 정의당이 3번째를 차지했다.

 

정당투표 지지도와 달리 정당 지지도는 더민주(37.4%)가 국민의당(33.6%)에 비해 3.8%p 높았다.

■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 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 전북 10개 선거구

조사기간 : 2016년 4월 3일∼4월 5일(군산시 선거구: 4월4일~4월5일)

조사대상 : 전북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조사방법 :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걸기와 한국리서치 응답자패널 대상 무선전화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크기 : 선거구별 500명씩 총 5000명

표집방법: 선거구별·성별·연령별 기준 비례할당 뒤 무작위 추출

응답률: 전체 12.5%(전주갑 19.4%, 전주을 13.4%, 전주병 12.1%, 군산 12.7%, 익산갑 13.7%, 익산을 15.7%, 정읍고창 12.4%, 남원임실순창 8.7%, 김제부안 10.7%, 완주진안무주장수 11.2%, 익산시장 14.7%)

가중치 산출·적용 방식 : 권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2016년 2월 행자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익산시장은 95% 신뢰수준에서 ±3.1%P)

질문지 :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조사 설계 및 응답자 특성

관련기사 [여론조사] 전북 더민주 1곳·국민의당 3곳 우세, 6곳 살얼음판 혼전 전북일보·KBS전주방송총국 총선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완주진안무주장수] 임정엽·안호영 '초박빙 접전' [여론조사-김제부안] 김종회·김춘진 '지역표 싸움' [여론조사-남원임실순창] 이용호·강동원 승부 안갯속 [여론조사-정읍고창] 유성엽 선두, 하정열·이강수 추격 [여론조사-익산을] 조배숙 여유…한병도에 크게 앞서 [여론조사-익산갑] 이춘석 선두…더민주 유일 '우세' [여론조사-전주병] 김성주·정동영 '예측불허 경쟁' [여론조사-전주을] 최형재·정운천 접전, 장세환 추격 [여론조사-전주갑] 김윤덕·김광수 오차범위 초박빙 [여론조사-익산시장] 정헌율 48.1·강팔문 25.4% [여론조사] 후보 선택기준, 도덕·청렴성 높이 꼽아 [여론조사] "전북 제1당 누가될까" 촉각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학·출판전주문인협회 ‘다시 읽는 나의 대표작’

문학·출판교육 실종 시대에 던지는 질문, 신정일 ‘언제 어디서나 배웠다’

교육일반전북교육청, ‘깜깜이 5급 승진’ 의혹 해소 촉구

건설·부동산전북 상업용 부동산, 임대 정체에 수익률도 전국 하위권

경제김민호 엠에이치소프트 대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