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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아침·낮 음주운전 연간 1200건 적발

‘어쨌든 하루가 지났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아침과 낮에 적발된 전북지역 음주운전 건수가 매년 평균 12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지방경찰청이 밝힌 최근 3년간 전북지역 출근(오전 7∼9시)·낮 시간대(낮 12시∼오후 6시)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지난 2013년 1315건에서 2014년 1200건으로 줄어들다 2015년 1318건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평균 1200여건이 적발되고 있는 셈이다.

 

출근 시간대는 2013년 378건과 2014년 323건, 2015년 386건이고, 낮에는 2013년 932건과 2014년 877건, 2015년 932건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출근·낮시간대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전체 8221건의 16%에 해당했다. 특히 2013년은 전체 9693건의 13.5%, 2014년은 전체 8492건의 14.1%를 기록하면서 매년 출근·낮시간대 음주운전 적발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달 25일 전주지법 형사1단독(이재은 부장판사)은 지난해 12월 무주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349%의 폭음상태에서 낮 시간에 운전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관계자는 “술을 마시고 하룻밤이 지났으니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다음날 아침부터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가 적지 않다”며 “단속은 밤낮 구분없이 하고 있으므로 숙취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운전은 생각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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