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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총경급 자리이동 초읽기

도내 익산·김제·남원·무주경찰서장 예상 / 과장급 자리보다 인사대상 많아 경쟁 치열

경찰청의 총경급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전북경찰청 관내 총경급 자리 이동에 대한 경찰 내외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정년을 앞둔 대기발령 예정자와 1년 이상 같은 자리에서 근무해 이동이 예상되는 전북경찰청 소속 총경 숫자에 비해 승진 후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는 총경, 타지역에서 근무중인 전북 출신 총경의 전북청 전입 희망자들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자리 이동이 예상되는 일선 경찰서 서장은 이동민 익산서장과 임상준 김제서장, 박훈기 남원서장, 한도연 무주서장 등 4명이다.

 

전북경찰청 주변에서는 익산서장에 김성중 청문감사담당관, 김제서장에 황대규 112종합상황실장, 남원서장에 황종택 보안과장, 무주서장에 최성규 여성청소년과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전북경찰청 본청에서는 자리 이동이 예상되는 이들 4명의 총경 이외에 정년을 앞둔 강윤경 수사과장 등 5자리가 바뀔 전망이며, 다른 과장의 연쇄적인 자리 이동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함현배 정보과장과 강황수 정보화장비담당관은 현직 잔류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본청 과장 자리는 이번 인사에서 자리 이동이 예상되는 4명의 일선 서장 이외에 총경 승진 이후 치안정책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는 정재봉·김태형 총경을 비롯, 전북청에서 근무하다 타지역으로 전출된 총경,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북 출신 총경 등 10여명 이상이 희망하고 있어 전북청 전입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총경의 경우 전북 인근의 충남·전남·제주청 등 다른 지방청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전북경찰청 일각에서는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총경의 일선 서장 배치 가능성을 두고 특혜라는 지적과, 경찰 인사규정상 고충 배려 차원으로 예전에도 있어온 전혀 문제될 것 없는 인사라는 주장이 함께 나오고 있는 등 인사를 앞두고 경쟁자들 간의 치열한 자리다툼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경찰 총경급 인사는 본청의 검증작업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7일 발표한 뒤, 8일 오후 3시 이임식과 11일 오전 10시 취임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총경급 인사 발표가 나오는 즉시 경정급 인사 작업을 거쳐 이달 중 후속 인사를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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