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4시 55분께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내 하강체험 레포츠시설인 ‘스카이 라인’ 500m 지점에서 하강체험을 하던 A씨 일행 2명을 뒤따라 하강하던 B씨 일행 2명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 일행 중 30대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어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3명이 경상을 입어 구조정과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유도 스카이 라인은 선유도 해수욕장 입구에 높이 45m의 12층 타워를 세워 망주봉 입구 쪽 바다에 잠겨있는 조그만 솔섬까지 700m 구간을 케이블에 매달려 하강하는 시설로 지난해 6월 설치됐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하강 출발지점과 도착지점 근무자들의 무선교신상 착오로 먼저 하강하던 A씨 일행이 도착지점에 이르기 전 B씨 일행이 뒤따라 하강하면서 하중이 늘어 A씨 일행이 중간 지점에 멈춰 섰고, 뒤따라 하강하던 B씨 일행이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업무상 과실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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