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해기차’란 대기와 해수면의 온도차를 말하는데, 겨울철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눈구름은 대체로 ‘해기차’가 그 원인이다.
보통 지상으로부터 1.5km상공(대기하층 850hPa)의 온도와 해수면의 온도가 12℃이상 차이날 때 서해바다 상공에서는 눈구름이 발달하게 된다.
이런 구름의 모양은 마치 빗자루로 쓸어내린 듯한 빗살무늬 모양을 띄고 있다.
오늘 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라북도는 대체로 가끔 구름만 많겠지만,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빗살무늬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1~5cm 눈이 가끔 오는 곳이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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