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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 '바닥'

소규모 상가 4.92%…전국 3번째로 낮아 / 공실률 최상위권…중대형은 19.2% 최고

지난해 전북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전국평균을 밑돌고 공실률도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5일 발표한 ‘2016년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자수익률의 경우 오피스(일반 6층 이상)는 5.80%, 중대형 상가(일반 3층 이상)는 6.34%, 소규모 상가(일반 2층 이하)는 5.93%, 집합상가는 6.93%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의 경우 오피스와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각각 4.09%와 5.16%로 전국평균에 못미칠 뿐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투자수익률이 낮았다.

 

소규모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4.92%로 대전(4.55%), 충북(4.68%)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투자수익률이 낮았고 중대형 상가도 전국에서 6번째로 낮은 5.48%의 투자수익률을 올리는데 그쳤다.

 

전국 평균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당)는 오피스의 경우 1만4800원, 중대형 상가는 1만600원, 소규모 상가는 5300원, 집합상가는 2만8700원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은 오피스와 소규모 상가의 경우 각각 4200원과 93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규모 상가 임대료는 전남(9800원)과 함께 전국에서 단 2곳만 ㎡당 1만원에 못미쳤다. 또한 중대형 상가는 1만6000원, 집합상가는 2만4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투자수익율과 임대료가 전국 최하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전국 최상위권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전국 평균 공실률의 경우 오피스는 13.0%, 중대형 상가 10.6%, 소규모 상가 5.3%인 반면 전북지역은 오피스가 22.4%로 충북(27.2%)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공실률이 높았다.

 

특히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19.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공실률을 보였고 소규모 상가도 8.1%로 대전(12.5%), 부산(8.7%)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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