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쌩 부는 칼바람에 눈물이 날만큼 혹독한 추위이다.
그런데 추운날 이렇게 눈물 흘리는 것을 무심코 내버려둬서는 안된다.
대개 우리 눈은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으면 눈물이 난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지키기 위해 눈물샘에서 눈물을 만들어 내보내는 일종의 1차 방어시스템인 셈이다.
또한 요즘처럼 차가워진 겨울공기와 실내 난방으로 인한 건조한 공기가 각막의 수분을 빼앗으면 눈물을 흘려보내 눈의 수분을 보충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눈물은 각막과 결막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눈물은 일반적으로 시간당 1cc도 안 되는 소량이 분비돼 눈을 적시는데, 찬바람만 불어도 눈물이 흐르거나 작은 자극에도 많은 양의 눈물을 흘리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바로 ‘유류증’ 혹은 ‘눈물 흘림증’이라는 증상이 의심되기 때문이다.
‘유류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은 다양한데, 그 중 ‘유류증’을 예방하기 위한 쉬운 생활습관이 있다.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고, 하루 3회 이상 환기를 시키고, 과도한 난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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