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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삼천 인근서 수달 로드킬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이 전주 삼천 인근 도롯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오전 8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효자교 인근 도로에 수달 한 마리가 숨져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했다.

 

이날 수달 사체를 수거한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먹이활동을 하러 도로에 올라왔다가 로드킬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달은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했으며, 2012년에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됐다.

 

전주시는 숨진 수달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분석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로드킬에 불법사냥까지 '수달 수난'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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