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8일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으로부터 가축의 피해를 막기 위한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지역마다 가축이 받는 열 스트레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진청의 이번 시스템 개발로 가축의 고온피해 발생 가능성에 맞춰 적절한 사양관리정보를 제공돼 축산농가 피해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기상청 기상자료인 온도와 상대습도를 활용해 가축의 ‘열스트레스 지수(Temperature-Humidity Index, 이하 THI)’를 구체적으로 제공한다.
사람의 불쾌지수에 해당하는 THI는 ‘경고단계’에서 가축의 사료 섭취량과 체중 감소, 생산성 감소 등이 나타난다. 또 ‘위험단계’에서는 호흡 곤란은 물론 탈수·탈진, 체내 전해질과 호르몬 균형 이상이 발생한다. THI가 ‘최고단계’로 올라가면 폐사하는 경우가 빈번해진다.
시스템 확인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농장관리 프로그램 ‘한우리 누리집(hanwoori.nias.go.kr→ 가축사육기상정보)’에서 이용 가능하다. 사용방법은 조회하려는 지역의 주소를 입력하면 날씨정보와 함께 축사 외부의 열스트레스 지수, 단계별 사양관리지침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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