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민들, 최종 결과 주목
이건식 김제시장이 항소심에서 직위상실형을 선고받자 김제 공무원과 지역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지난 12일 항소심 선고 소식이 전해지자 김제시청 공무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앞으로 일을 걱정하는 등 일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으며, 시민들도 김제시의 앞날에 큰 관심을 보였다.
공무원 A씨는 “이 시장이 그동안 민선 4·5·6기를 거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커 항소심에서 벌금형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 매우 안타깝다”면서 “공무원 조직사회는 흔들림 없이 나가겠지만 솔직히 다음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걱정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른 공무원 B씨는 “만약 상고를 한다면 약 3~4개월 후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결과를 지켜보며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C씨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좋게 나와 이 시장이 민선6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만에 하나 최종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올 경우에 대비, 공직사회는 한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8일 1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시장직이 정지됐다가 지난 3월 9일 보석으로 풀려나 다시 시장직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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