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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일 장 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지만 단기 상승 부담에 밀리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코스닥은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5거래일 연속 연중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0포인트(0.13%) 내린 2368.6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94포인트(0.21%) 오른 2376.66으로 출발하면서 지난 2일의 장중 역대 최고치 기록(2,372.65)을 바로 갈아치우고 2376.83까지 올랐다.

그러나 바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숨 고르기에 들어가 결국 2,370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336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41억원, 21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3.54포인트(0.54%) 오른 662.32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