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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전북도정 향후 방향] 삼락농정·토탈관광·탄소산업 2020년 가시적 성과 나타난다

6대 분야 19개 과제 선정 / 지속가능 발전역량 집중

전북도는 지난 민선 6기 3년간 장기적 성장 비전을 도출하고 이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과제에 담아내는 등 전북의 정체성과 자긍심, 위상을 재정립하는 전북 발전의 틀을 새롭게 규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 6기 3년을 이끌어온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향후 3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지사는 3일 2020년이 전북발전의 성과가 두각을 나타내는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도의 주요 전략산업인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다. 송 지사는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들 전략산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 삼락농정 등을 비롯한 6대 분야 19개 과제로 명칭은 ‘2020대도약을 위한 핵심과제’이다.

 

△도민들의 생각은

 

전북도는 지난 달 19세 이상 도민들을 대상으로 도정운영 방향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북 몫 찾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로 국가예산 확대가 31.5%로 가장 많이 나왔다. 다음으로는 전북 독자권역 설정 28%, 새만금 등 국가사업 정상 추진 20.6% 순이었다.

 

‘전북도가 새 정부에 건의한 전북 현안 중 지역발전에 기여할 과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새만금 신공항 인프라 구축 31.3%,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육성 21.2%, 농생명·연기금 중심의 전북혁신도시 조성 17.7% 순으로 답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생명산업 육성 24.0%, 탄소산업 메카 조성 22.5%, 전북투어패스 등 토탈관광 19.9% 순으로 중점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전북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분야로는 한옥마을과 백제역사유적 등 전통문화자원(32.0%), 새만금 (22.4%), 농생명(21.7%)이라고 평가했다.

 

△2020 대도약을 위한 핵심과제

 

송하진 도정의 2020 대도약을 위한 핵심과제는 그간 전북도의 발전전략인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 새만금을 근간으로 한다. 이 전략들을 더 세분화하고 구체화해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전북도는 여론조사 결과 나타난 도민들의 바람과 도정의 목표 설정이 부합함에 따라 △삼락농정 기반, 농생명산업으로 농업의 미래 개척 △국제적 수준의 관광거점 육성으로 관광 1번지 특화 △탄소산업, 대한민국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새만금 사업 등 SOC 확충으로 균형발전 촉진 △따뜻하고 안전한 전북 만들기 △국정 제1과제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경제 활력 증진 등 모두 6대 분야 19개 과제를 2020 대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로 선정, 구체적이고 실효성을 높여나가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핵심과제의 실현 가능성

 

전북도가 내세운 전략산업의 핵심골자는 국가의 균등한 재정지원을 통한 성장기반 갖추기이다. 그 동안 받았던 전북 홀대를 ‘전북 몫 찾기’로 전환해 독자권역으로 성장기반을 갖추자는 의도다.

 

이는 중앙정치권에서도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새만금사업의 지체 등 차별받은 전북의 현실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면서 “직접 챙기겠다”,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혀 전북도정에 추진력이 붙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전북도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10개 과제 30개 사업이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반영돼 도약의 기반이 탄탄해지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익산의 식품, 김제의 종자 등 도내 농업기반을 클러스터로 만드는 ‘아시아스마트 농생명 밸리’, 서울·부산에 이은 제3의 금융도시로 만들려는 ‘전북혁신도시 시즌2 사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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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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