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을 안해야 하는 이유를 하나도 못 찾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취임 3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6·13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송 지사는 3일 기자간담회에서 “건강도 일생에서 최상의 조건을 유지하고 있고, 여기에 코드가 맞는 든든한 아군(새 정부)까지 있는 상황이다”며 “재선하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내년 선거에 나갈 수 있을 만큼 몸 상태도 건강하고, 전북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즉 차기 도지사에 자신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작년 말부터 새로 태어난 기분”이라고 밝혔다.
지역정가에서는 송 지사가 예전보다 몸의 살이 빠진 것을 두고 억측이 오갔는데, 송 지사는 최근 “얼마전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이상이 있는 것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하기도 했다.
송 지사가 든든한 아군을 강조한 건 자신의 확실한 입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송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막역한 관계로 알려져 재선가도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그는 이날 “문 대통령이 재임한 지 두 달도 안됐는데 벌써 전북을 두 번이나 방문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 지사는 또 “전북 발전은 남은 임기 1년 안에 이룰 게 아니라 향후 3~4년이 중요하다”며 “박근혜 정부 때와 달리 중앙부처, 총리 등과 자주 교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이 ‘전북 발전의 호기’라는 것이다.
이는 현재 전북의 현안해결을 위해 중앙 부처와 접촉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만한 사람이 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도 해석된다.
이와 관련, 송 지사는 전북의 미래 비젼을 담은 ‘2020대도약을 위한 핵심과제’까지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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