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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장마 '주춤' 가마솥더위 기승

전북지역 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번 주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1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전주와 익산, 순창, 남원, 정읍, 완주, 무주, 임실 등 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열대야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지난 2일(정읍·고창)을 시작으로 3일(부안), 6일(부안·고창), 9일(군산·고창·정읍) 각각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내 온열 질환자는 지난 5월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익산 3명과 전주 1명 등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전주기상지청은 장마전선이 북한 쪽으로 북상해 전북지역은 오는 15일까지 비 소식 없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주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주의보가 전북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것으로 보여 온열 질환과 가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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