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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기부금 강요 혐의 부인

경찰, 10시간 이상 피의자 조사

▲ 12일 기부금을 불법 모금한 혐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정헌율 익산시장이 전북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12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전북지방경찰청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이날 오전 8시 전북경찰청에 출석한 정 시장은 오후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정 시장은 익산시 간부급 공무원 A씨를 통해 골재채취업자 B씨에게 장학금 명목으로 익산시 산하 장학재단에 기부금을 내도록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익산시 황등면 한 석산에서 토석을 채취해 온 B씨는 지난해 3월 익산시로부터 추가로 토석을 채취할 수 있는 토석채취변경허가를 얻은 후 정 시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익산시 산하 장학재단에 2000만 원을 기탁했다.

 

경찰 조사에서 정 시장은 기부금 강요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달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장학금 기탁 강요 의혹을 부인했으며, 11일 경찰 출석을 계획했다가 돌연 취소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골재채취업자 유착 의혹 익산시 국장급 공무원 검찰 송치 장학금 기탁 강요 혐의 정헌율 익산시장 입건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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