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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내 뎅기열 확진환자 첫 발생

태국여행 30대 치료 퇴원

도내에 뎅기열 확진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30일 “최근 태국을 다녀온 박모 씨(31)가 뎅기열 확진판정을 받아 도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태국을 다녀온 뒤 뎅기열 증상을 보여 지난 18일 입원했다가 최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해외 유입질병인 이 병은 감염자 중 약 75%가량이 증상이 드러나지 않으며, 3~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발진,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들 증상이 쇼크로 이어지면 간부전이나 신부전 같은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다. 특히 뎅기쇼크 증후군으로 진행될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률이 20%에 이른다. 하지만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사망률은 1%정도로 떨어진다.

 

연구원 관계자는 “뎅기열을 예방하려면 밝은 색의 긴 소매와 빈 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10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추석 연휴에 여행가는 도민들의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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