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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소비 활성화, 정부·농가 신뢰 회복 급선무"

'농식품 스마트 소비' 간담회 / 농산물에 대한 사회적 감시망 확대해야 / 생산자·품목별 투명한 정보관리에 최선

▲ 6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에서 열린 ‘2017 농식품 스마트 소비’농·소·정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식품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농가의 신뢰도 회복이 급선무라는 진단이 나왔다.

 

6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에서 열린 ‘2017 농식품 스마트 소비’농·소·정 간담회에서는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내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농산물 소비가 촉진되기 위해서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체계가 강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황병만 전북도 농식품마케팅팀장은“안심 먹거리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이 급변했다”며“도는 전북지역 농산물의 안전유통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안심먹거리 운동을 추진하고, 도내 농산물의 안전성 이미지를 부각할 방침이다.

 

황 팀장은“안심먹거리 실태조사 홍보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것”이라며“도내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유창진 유통관리과장은“정부 신뢰도 회복을 위해 농산물에 대한 사회적 감시망을 확대할 것”이라며“조직역량 강화와 청렴도 극대화를 과제로 대안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김용진 전북농협 연합마케팅추진단장은“농협은 농식품 안전유통을 위해 로컬푸드 담당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생산자, 품목별 투명한 정보관리로 전북 농산물이 신뢰하고 먹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줄 것이다”고 피력했다.

 

전북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품질 제고를 위해 주 1회 이상 안전성 관리 체크리스트를 점검하고 있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은 똑똑한 소비활동은 소비자만의 몫이 아닌 생산자와 유통업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 소비자정보센터 유미옥 사무처장은“정부와 농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떨어질 때마다 선량한 농가와 업체가 그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로컬푸드 신뢰구축 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김보금 소장은“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농가와 안전먹거리를 걱정하는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져서 고심하는 행정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만 수입농산물에 점령당한 전북지역농산물의 소비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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